노크 (2021)

연인을 잃은 사고의 상처로 오랜 시간 정신병원에서 지낸 몰리는 마침내 퇴원해 스톡홀름의 낡은 아파트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조용히 일상을 되찾으려는 그녀의 첫날 밤, 천장 위에서 규칙적인 두드림이 들려온다. 처음엔 이웃의 소음이려니 했지만 소리는 매일 밤 되풀이되고, 어느 날에는 두드림 사이로 여자의 비명이 섞여 든다. 위층 남자들에게 물어봐도, 관리인에게 호소해도, 경찰을 불러도 돌아오는 것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는 대답과 그녀의 병력을 힐끗 보는 시선뿐이다. 무더위에 갇힌 좁은 방에서 몰리는 그 두드림이 모스 부호로 도움을 청하는 신호라 확신하게 되고, 어딘가에 갇혀 자신을 부르는 여자를 찾기 위해 건물 안을 헤매기 시작한다. 그러나 밤이 깊어질수록 소리는 커지고 현실과 환청의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여자와 누구도 듣지 못하는 소리. 진실은 벽 너머에 있을까, 아니면 그녀의 머릿속에 있을까.

스릴러, 드라마, 공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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