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1975)
1970년대 초 뉴욕시 복지 사무소를 비추며 붐비는 대기실, 긴장된 직원과 민원인의 대화, 끝없는 관료적 지연을 기록한다. 그의 카메라는 실업자, 노숙인, 노인, 깨진 가정의 아이들이 겪는 고충과 복잡한 규정을 헤쳐 나가는 사회복지사들의 분투를 포착한다. 분노를 쏟아내는 참전 용사, 지친 경비원의 절망, 좌절, 작은 친절의 순간들을 켜켜이 쌓아가면서 제도의 관성 속 인간의 인내를 그린 카프카적 초상을 창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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